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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잡다한지식

서대문구 충정로역 백암토종순대 순댓국 드디어 먹고왔어요

​친구랑 우연히
들렀는데

‘맛있었다고
다시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남자친구님
(밥사줄때만 님붙여줌)

​원래 종로에
동경우동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으나

2호선을 타고
지나다가 충정로에서

급순대국 땡긴다며
허둥지둥
끌려 내렸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
띠리리링~

​충정로역 3번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와 5분쯤
걸은듯하다.

​1층건물인데
한채를 다 쓰신다.

옛날에는 1층
주택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봤다.
​​

​​
좌석은 홀도있고
좌식도 있는데,

이제 날씨가 쌀쌀해서

고민안하고
방바닥 뜨듯한
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요래~
간단한듯 다양하다.

울동네도 순댓국
기본이7,000원
특은 8,000원인데

6,000원이라
좀 놀랬다.뚜둔

눈이 가는 오소리전골과
순살 순댓국??

치킨도 순살보다
뼈있는걸 좋아하는
나이지만,

처음보는 메뉴에
돼지는 순살이지~라며
어이없는 드립치며,

무난하게
순대국6,000원+순대국6,000원을
주문했다.


그리 오래기다리진
않은듯 몇분뒤에

주문한 순대국이
드디어 등장!!

​들깨 투척하기전
부추 쉐킷쉐킷-

빨간양념국물도
뽀얀국물도 아닌

적당히 누르불그스름한
국물이여서
고개를 갸우뚱하며

한숟갈 떠봤다.
신기하게 입에 잘맞는맛?!

빨간국물맛도
아닌
하얀국물맛도
아닌데,

희얀하게 두느낌이
다나는 어색하지
않게 입에 잘 맞는

그런?맛이였다.ㅎ

나를 보며 웃고있는
남치니 “희얀하게 괜찮지?”
란다. 근데 응 ㅇㅈ

​오늘의 미션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순대도 직접
만드시는듯하고
고기도 잘섞어있는데

놀란건 살코기가
대박이였다!

순대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순대와
내장, 고기 모두

포기할순 없지만,
이정도 살코기라면

순살순대국에
도전해보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깍두기를
무한 사랑하시는
남치니

깍두기
리필을 주문하자

두번째 리필은
얘기도 안했는데

아주머니께서
부족하나며
먼저 챙겨주셨다.
크으-

가격도 맘에 들고
챙겨주셔서,

덕분에 오길 잘한듯ㅎ
우쭈쭈

다음에 술쟁이동생
데려와서
순살순대국에 소주한병!
너로 정했다!!


​위치는 2호선 충정로역
2번출구, 3번출구
5호선 9번출구
중간쯤?ㅎ

3번출구 나와서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좀 걸으니
바로 나왔다.

후식은 역시 스벅으로ㅎ

다음 도전목표:
순살순대국+소주

그다음 도전목표:
술국+소맥

그다다음 도전목표:
오소리전골+소주

공부목표도 안짜는
내가 왜 술안주조합은
계획과 실천력이
확실한지 모르겠다?

다들 맛점~맛저녁 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