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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잡다한지식

문래동 오타루우동집 이제서야 먹어봤어요

집 뒤쪽에 생긴 오타루 우동집~! 남친이 동네 놀러올때마다 가보자고 했는데 저는 지나가다 얼핏 본 이미지로는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아 번번히 거절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자기가 쏜다고 가보자고 절 이끌어서 한번 끌려가봤죠~

사실 남친님(이럴때만 님 붙여줌)께서 프로토 만원 걸었는데 69000원 땄거든요.ㅎ

동네 복권방에서 현금으로 바꾸고~바로 우동집으로 향했죠. 어차피 바로 다 근처이거든요.

그런데 들어가보니 생각과 다른 느낌이였어요~문래동 그쪽 라인에 없는 분위기~연남동 분위기가 나는 오타루 우동집!

오~괜찮네”라고 했더니 자기가 블로그 찾아봐서 괜찮아서 가자고 했던건데 제가 매번 거절했다고 ㅎ(그래 댁이 쏜다니 다 좋다)

안전빵으로 저는 제일 대표메뉴라고 하는 카레우동을 시키고 오늘의 물주분께서는 튀김소바를 시켰어요.

큰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두둥~!오 비주얼 괜찮네?하고 한젓갈 떳는데 오~좀 진하네~!!

​잠시후 나온 튀김소바

​튀김이 맛있더라구요~

우동을 다 먹어갈쯤 우동국물?이 많이 남아 “아~이래서 공기밥이 있구나”하고 고민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공기밥까지 총 16,000원 나왔구요.
담에 엄니아부지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와서 후식으로 못난이 꽈배기2개 1,000원 사먹었죠~요건 꼭 코스로 들려요. 체인점 같은데 정말 맛있어요~

아뜨거하면서 먹는데 바삭 보들보들~~우동집 맞은편쯤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고거 싸들고 CU들렸다가 옆 PC방에 갈때도 있구요.ㅎㅎ소소한 행복 코스~(소확행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