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지난 토요일 성수동모임 하면서 멀리서 오는 친구도 있고하니 카페에서 먼저 모이기로 했는데요.
벌써 5년째 거주중인 동네주민(?) 친구가 카페오롯으로 모여하며 카톡으로 블로그주소를 보내왔어요.
뚝섬역 4번출구에서 친구한명을 만나서 같이 지도보면서 찾아갔는데, 큰골목을 따라 쭉 들어오다가 우측으로 두번꺽으니 도착~!
나름 멀지않게 도착했는데 왜 사진에서는 힘듬이 보이는 걸까요.ㅎㅎ
사진 좀 찍겠다는데~왜 안들어오냐고 방해하는 친구들!!그래서 얼른 찰칵.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골목으로 쭉 들어오니 오래된 건물을 개조했더라구요.
음료는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예쁜카페라 가격이 좀 있을줄 알았는데,,나름 착한가격~
남양주에서 오고있는 마지막멤버가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서, 유명하다는 브런치도 시켰어요~
고기먹으러 갈꺼지만 그래도ㅎ에피타이저 정도?
음료 기다리면서 가게구경을 좀 했는데 아기자기 하면서도 세련되고 멋스럽기도 했어요.
추억의 난로가 이렇게 분위기 있다니~흐흐흐 어릴때 쥐포꿔 꾸워먹던 생각이~
토요일 4시쯤 갔는데 베이커리는 얼마 안남아있더라구요.
매장도 꽤넓고 안쪽으로 통하는 문이 하나있는데,
옆 건물과 이어지는 통로 이렇게 보니 좌석이 꽤 많아요.
이쪽은 오래된 건물 저쪽은 오래된 주택같은데 가게를 이어서 공간을 넓혔더라구요.
신기한 구조예요~물론 막아놓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그런지 살짝 썰렁한듯 아무도 앉지 않더라구요.
우리동네에는 왜 이런곳이 없는지ㅠ 있으면 매일 올텐데,,가격도 착하고 말이죠.
이런 느낌 너무 좋아요~하지만 추울것 같으니 우리는 카운터쪽 좌석으로 자리잡았어요.
회비모임 아니면 언제 마셔보겠냐며 제일 잘 나간다는걸로 주문했어요.
ㅎㅎ매일 아메리카노만 마셨더니 아메리칸될판이라(아재개그주의)
인스타그램에 올린다고 엄청찍었는데 역시 똥손...그래도 간만에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아이스였는데 생크림이 덥고있어서 그렇게 차갑진 않았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3,600원 + 서울슈패너 6,000원 스노잉 알래스카 5,500원 + 바닐라라떼 4,800원 + 프렌치 토스트 플래터 세트 12,900원
왜 음식만 나오면 사진 찍는걸 잊는지ㅠㅠ
그래도 동네주민(?) 덕분에 잘 다녀온 오롯~다음에 남친이도 데리고 맛보여줘야겠어요!
분위기도 음료도 좋았던~(브런치는 그냥 무난 정도?)
영업시간 :
월-금 : 오전 10시 ~ 오후 11시
토-일 : 오전 11시 ~ 오후 11시
주소 : 서울 성동구 상원6나길 7(성수동1가 13-428)
전화번호 : 02-2292-2223
주차 : 몇대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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