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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잡다한지식

일상기록 코엑스나들이

간만에 나들이온 코엑스,,
보헤미안랩소디가 그렇게 재밌고 엄청 흥행이라며 그렇게 끌려간 코엑스,,


​삼성역에 내려서 코엑스로 들어갔고 메가박스 영화관을 찾아서 주욱걸어가다보니 별다방 도서관 중간쯤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신기해서 위층까지 전부 둘러봤다. 이렇게 주말에 사람 많고 시끌벅적한데도 이공간으로 이동하는 순간 소리가 고요해진듯 사뭇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보면 주욱 원형으로 되어있는데 길따라 가다보면 이마트24와 빌리엔젤이 나온다.

책상과 의자가 곳곳마다 배치되어 있는데 콘센트까지 있어서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도 노트북하는 사람도 충전하는 사람도 도서관 답게 책을 읽는 사람도 꽤 많았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보다보니 이마트 24에도 들어가게 됐는데 물품 종류가 엄청 많았고 외국인들이 호텔에 머물면서 들르기도 해서 그런지 와인도 종류가 꽤 많았다.

편의점 안에 식사할수 있는 테이블도 배치되어있는데 여기도 콘센트를 꽃을수 있고 긴 테이블로 6명정도 앉을수 있을것 같았다.


커피머신도 배치되어있는데 1,000원 1,500원 외에도 라떼아트머신도 있어서 선택하는 글씨나 그림이 새겨진 카페라떼를 받아볼수있다. 2,500원이면 체험해보기 딱 좋은 가격인듯

구경을 다 하고 다음 평일에 와서 하루종일 놀다 가도 되겠다 싶었다. 다시 가던길로 옮겨 메가박스 영화관으로 향했다.


출출하다고 해서 콤보세트를 시켰다. 음료R2잔, 팝콘소2개 12,000원에서 하나는 카라멜로 변경하여 1,000원 추가됐다. 치킨맥주세트부터 없는 메뉴가 없고 캔맥주 종류도 꽤 있었다. 옆손님은 스텔라세트를 주문했길래 잠깐 혹해서 고민했지만 술은 그냥 밖에서 마시는걸로 하고 주문을 완료했다.

3관에서 봤는데 좌석은 만석이였고 어르신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아주머니 아저씨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는 영화였나보다.

어릴때 오빠가 퀸콘서트영상을 비디오로 몇번 틀어서 본 어렴풋한 기억이 있지만 퀸에 대해 자세히 찾아본적은 없기에 그냥 유명했던 가수라고만 생각했는데, 퀸이라는 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됨으로 그리고 보컬인 프레디머큐리에 대해 자세히 다뤄지면서 음악, 공연장면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는듯 했다.

중간중간 웃음소리도 훌쩍이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났는데 끝날때 박수치는 어머니도 계셨다. 영화는 정말 짜임새 있게 잘 비추었다고 생각한다. 집에와서 퀸의 노래를 찾아서 무한듣게 하는 그런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식사하려고 들른 더플레이스 올해 마지막 남은 스파게티 쿠폰을 쓸겸 들렀다. cjone쿠폰으로 페코리노 아마트리치아나 16,500원을 주문했는데 주문조건이 다른 메뉴를 시켜야 쓸수 있는 쿠폰이라 더플레이스 대표메뉴인 폭탄피자를 주문했다.

​폭탄피자 21,900원 종류는 두종류인데 콰트르포르마지오로 주문했다. 잔와인도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치즈종류로 선택했다.

​치즈가 종류별로 들어가있길래 좀 노곳한?치즈맛을 원했는데 견과류와 크렌베리가 들어가있어서 고소한 단맛때문에 오히려 나는 좀 실망했다. 피자자체는 맛있지만 강한 치즈느낌을 기대했던지라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폭탄피지21,900원+ 페코리노 아마트리치아나(쿠폰16,500원)+화이트글라스잔9,000원+레드글라스잔7,000원 / 37,900원

검색해보니 미리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해두면 에이드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지금 하고 있는 밀라노 이벤트에 음료도 겟하니 괜찮겠다 싶었다...이미 계산을 다 한후였지만 다음엔 그렇게 먹어야겠다” 생각하면서 삐에로쇼핑이 생겼다니 소화도 시킬겸 슬슬 찾아가보기로 했다.

일본의 돈키호테를 상상하며 매장에 들어섰는데 그것보다 더 잡다했다. 우리나라 제품도 다 섞여있고 이미 한국에 들어와있는것들이 많았다. 대만브랜드도 좀 섞여있고, 구경하는 사람은 많은데 사는사람은 많지 않아보였다.

주말 코엑스는 오랫만에 나들이 가봤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다. 심하게 붐비는 정도는 아니지만 외국인들도 종종 보였다.

메가박스도 오랫만에 이용해본듯하다. 마지막 메가박스가 대체 언제 였는지조차 까마득하다. 그래도 간만에 코엑스 나들이 잼있었지만 별다방 도서관과 삐에로쇼핑
​다 돌아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딸린듯,,한잔하려던 생각 접고 집에와서 바로 누웠다.

나이와 체력에게 안녕을 고하며 스르륵 잠이들어본다?